글로벌 패션 허브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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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해외 예술가 전용 특구 건설 추진

2009-06-19 오후 5:02:10

두바이가 글로벌 예술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 시장 악화로 야심 차게 진행되었던 글로벌 럭셔리 패션 허브 프로젝트, 이슬라모다 작업이 지연되고 있지만 두바이를 패션의 중심지로 만들려는 두바이의 움직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실제로 실질적인 금융 위기 피해자가 두바이가 아니라 ‘외부의 두바이 투자자’였고 국제 오일 가격 인상으로 중동 시장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어 패션 아지트로서의 두바이의 야심은 좀더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 이런 와중에 두바이 문화청(Dubai Culture)이 외국 예술가들이 두바이에 모여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패션 및 디자인 특구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혀 두바이는 그야말로 패션과 예술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두바이 문화청은 수십 억 달러의 예산을 투자, 문화 예술의 중심지, 패션의 중심지로서 예술가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밝혔다. 즉 두바이에 패션과 하이엔드 디자인 특구를 만들고 파트타임, 혹은 비영리적 작업을 하는 외국 예술가들에게 주택을 제공하는 법안 제정을 구축하는 동시에 런던에 있는 오픈 마켓 스피탈필즈(Spitalfields)처럼 패션과 뮤직, 쥬얼리 등을 판매하는 갤러리/예술 거리를 만든다는 것으로 전 세계 박물관이 보유한 다양한 예술품들을 순회 전시할 수 있는 박물관 건축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럭셔리 쇼핑 매장과 아트 센터가 모인 인 사디얏섬에 뉴욕 구겐하임 박물관과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지사’격인 박물관 건립이 진행되고 있으니 두바이를 바라보는 패션계의 시선은 여전히 희망적이다. 두바이가 이처럼 패션과 디자인의 허브로 변신을 꾀하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호전적’이고 ‘부정적’ 이미지로 자리해온 아랍 국가의 이미지를 ‘패션과 예술’의 중심지로, 긍정적 전환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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