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자의 사망과 지주회사 IT Holding의 파산신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 패션하우스 「지앙프랑코페레(Gianfranco Ferre)」가 고급 주얼리 업체인 다미아니(Damiani)와 제휴, 새롭게 주얼리 라인을 론칭한다.
2010년 봄/여름 패션쇼에 첫선을 보일 페레+다미아니 주얼리라인은 새롭게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하려는 페레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은과 값비싼 스톤과 메틀을 소재로 한 쥬얼리 컬렉션이 될 전망이다.
페레의 신임 디자이너 토마소아퀼라노와 오베르토리몬디가 디자인하고 다미아니가 제조를 담당하게 될 페레의 주얼리 라인은 페레의 디자인 창고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구성되며 지앙프랑코페레 매장과 다미아니 부띠끄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디자이너 페레는 주얼리 라인을 론칭하진 않았지만 일종의 행운의 부적으로 세이프티 핀을 디자인해 패션쇼 현장에 착용하곤 했고, 이번에 론칭될 주얼리 라인에도 그가 즐겨하던 시그너쳐 세이프티 핀이 포함되어 있다)
지앙프랑코페레의 실소유주 IT Holding은 올해 초 채권자들의 요구로 파산보호 신청에 돌입했지만 페레는 이탈리아 정부에서 위임한 위탁경영자의 지휘 아래 영업을 계속해오는 상태. 2007년 창업자인 디자이너 지앙프랑코페레의 사망 이후 연이은 어려움에 맞닥뜨린 패션하우스 페레가 퀄리티와 디자인을 강조한 주얼리를 통해 생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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