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자존심 '아쿠아스큐텀' 매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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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주 日 레나운社 경영난 가중되자 백기

2009-06-05 오후 5:31:59


전통의 영국 브랜드 「아쿠아스큐텀(Aquascutum)」이 매각된다는 소문이다.

지난 12개월 동안 아쿠아스큐텀의 CEO를 지냈던 킴윈서가 사임하면서 노출된 내용에 의하면 지난 19년동안 아쿠아스큐텀을 소유하고 있던 일본 업체 레나온(Renown)이 재정적 어려움에 처하면서 자본 확충을 위해 아쿠아스큐텀 매각을 추진했고, Daiwa Securities 은행의 중재 아래 YGM Trading에 매각이 거의 확정된 단계라는 전언이다. 사임한 킴윈서는 다른 업체로의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아쿠아스큐텀 직원은 물론 영국 노스햄톤셔에, 코비에 위치한 아쿠아스큐텀 공장 근로자 120명과 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853년 방수 의류로 시작된 아쿠아스큐텀은 장인 정신과 스타일 감각을 더한 레인코트를 명성을 얻었으며 대다수의 아우터웨어를 영국 코비 공장에서 생산, 정통성을 이어왔지만 변화된 트렌드와 욕구에 한발 더딘 스타일 감성 때문에 고민해왔다.

한편 영국 Business & Regulatory Reform의 대표 만델슨 경은 일본 내 영국 대사관을 통해 아쿠아스큐텀이 매각되더라도 직원들의 일자리를 보장해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쿠아스큐텀은 영국내 에서 4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매출이 2억 파운드에 달해 직원이 대량 해고될 경우 연금공단은 심각한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아쿠아스큐텀 매각은 근로자 뿐 아니라 영국의 텍스타일 산업, 연금공단까지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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