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브랜드 까르띠에가 스위스 생산 공장의 작업 시간을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까르띠에의 소유주, 럭셔리 그룹 리쉬몽(Richemont)은 수요 감소 및 경비 절감을 위해 5월부터 3개월 동안 까르띠에 시계 생산 가동 시간을 40% 감축, 불필요한 재고가 쌓이는 것을 막고 근로 단축을 통해 노동자의 자연스런 임금 조정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수요 감소를 빌미로 인원을 감축하는 대신 노동 시간 단축을 통해 경비절감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불황을 견뎌내기 위한 까르띠에의 경영 전략이다.
까르띠에는 현재 스위스 공장 지역에 110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데 이미 올해 초 스위스에 위치한 가장 작은 공장의 작업 시간을 줄인 바 있고, 이번 결정에 따라 전체 근로자 중 500여명이 근로 시간 감축의 적용을 받게 된다.
럭셔리 시계의 주요 수출국인 스위스는 경기 침체로 실직이 이어지면서 값비싼 시계 수요가 급감, 시계 수출이 전년대비 26.6% 하락했고 스위스 경제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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