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보인 루이비통의 2009 Pre-Fall 컬렉션은 점잖고 클래식한 테일러드 스커트 수트와 허리를 강조한 디자인에서 보듯, 복고적이면서 여성스럽고 동시에 권위있는 여성의 모습을 찬양하는 분위기다. 여성의 아름다운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모래시계형 스커트와 드레스, 펜슬스커트+벨티드 재킷, 허리를 졸라맨 도도한 루이비통 로고 벨트, 니트의 가장자리를 장식한 여성스런 리본 등은 ‘이제 품격 있는 클래식한 여성미’를 전파하는 세련된 분위기.
1940년대 할리우드 스타들의 옷차림을 보듯 단정하고 품격있는 컬렉션은 크롭드 팬츠 +세퀸과 자수가 돋보이는 벨벳 슈즈 혹은 이국적인 가죽 슈즈에서 보듯 활동성까지 갖추고 있어‘화려하지만 움직임이 불편하거나 ‘관능적이지만 노출이 부담스런’ 여성들에게 호소력이 높다. 한 마디로 글로벌 불황에 맞서는 루이비통의 자신감이 품격있고 당당한 여성’ 혹은 ‘활동성과 능력’을 갖춘 여성의 이미지를 투영시킨 것.
한편 올 6월부터 매장에 선보일 이레느(Irene) 백은 마돈나의 플리티드 칼라하리 스타일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패턴 가죽+모노그램 수에드 소재를 사용, 브라운/옅은 보라 컬러에 끈으로 매듭짓는 타셀 장색이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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