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 영화도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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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디자이너 명성 재확인

2009-04-10 오후 5:22:14




역시 스타 노병의 힘은 강했다. 은퇴를 선언하며 페미닌하고 우아한 그의 디자인 감성을 사랑했던 여성들의 한숨을 쉬게 했던 디자이너 발렌티노가 영화로서 그의 존재감을 입증한 것이다.

디자이너 발렌티노의 삶을 닮은 다큐멘터리 “Valentino :The Last Emperor"는 2009년 3월 Film Forum에서 오픈 상영 된 후 2만9106달러의 박스 오피스 실적을 올리며 2009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중에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다.

거장 매트마르노어가 감독한 “Valentino: The Last Emperor” 는 지난 2년간 발렌티노의 일상과 작업을 가까이 지켜보며 촬영한 250시간 분량의 풋티지를 구성한 작품으로 패션계 진출 45주년을 기념한 ‘발렌티노 45주년’ 쇼도 포함되어 있다.

평소 가족과 친척, 친구와 직원 등 사적/사업적으로 연관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그 자신의 내밀한 생각과 삶을 드러내는데 인색했던 발렌티노는 다큐멘터리가 제작되는 기간, 모든 장벽을 헐고 솔직한 모습을 카메라 속에 노출시켰다고.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Valentino :The Last Emperor)"는 지난 7개월 동안 글로벌 필름 페스티벌에서 순회 상영되어 왔다. 특히 마이애미국제 영화제와 햄스톤 영화제에서는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으며 3월 27일 시카고를 시작으로 4월 2일 LA, 샌프란시스코 관객과도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LA 오프닝은 영화배우 엘리자베스테일러와 앤해서웨이, 조안콜린스 등 그와 친분이 있는 할리우드 스타들과 디자이너 발렌티노가 직접 오프닝 축하 행사를 진행, 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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