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 매출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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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오전 10:25:14

이탈리아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의 매출이 대폭 줄어 럭셔리 업계에 밀어닥친 불황의 그늘을 절감하게 한다. 티파니, 까르띠에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를 자랑하는 불가리의 순익은 지난해보다 현저히 줄어든 570만 유로에 불과해 주주들에게 들어갈 배당금이 69%나 줄어들었다. 이 같은 결과는 글로벌 불황으로 부유층들도 지갑을 닫는데다 환율이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나타나 불가리는 앞으로 환차손을 줄이고 매출 폭을 줄이는 전략에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순부채는 2008년 말 3억400만 달러로 불가리는 5년내 부채를 대폭 줄일 예정이지만 올해 매출 전망이 워낙 좋지 않아 부채 상환 기간이 단축되기 힘들 전망. 하지만 불가리는 샌프란시스코 플래그십 매장을 포함, 올해 예정된 10개 매장 오픈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올리는 매장은 폐쇄하는 등 유통망 정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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