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어패럴 업계의 희망으로 자리한 미셀 오바마, 그녀가 美 「보그」 3월호 커버에 등장했다. 사진 작가 애니레이보비츠가 촬영한 커버 사진 속에서 오바마는 제이슨우가 디자인한 마젠타 컬러의 실크 쉬스 드레스를 입고 등장, 패션 아이콘적 면모를 과시했는데 촬영이 이뤄진 헤이아담스호텔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전 오바마 부부와 자녀가 머문 곳이다. 미국 영부인이 패션지 보그 커버에 등장한 것은 힐러리 클린턴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보그 미국판 3월호에는 커버 사진을 제외하고도 8페이지 분량이 ‘미셀 오바마’ 특집으로 이뤄져 있어 패션계가 그녀에게 거는 기대감을 대변하고 있는데, 잡지 속에서 그녀는 자신의 옷차림이 갖고 있는 영향력을 이해한다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자 경쟁 및 대통령 취임식 당일까지 지속되었던 자신의 옷차림에 대한 평가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반응.
한편 보그 커버와 화보에 등장한 의상 또한 이미 그녀와 친숙한 디자이너인 나르시소로드리게즈, 제이슨 우 및 대중적인 라벨 J.Crew 등의 제품이었고 모든 의상 선택도 그녀가 직접 한 것으로 알려져 패션에 대한 그녀의 신조와 고집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커버 촬영은 보그의 에디터 아나윈투어가 취임식 당일 미셀 오바마의 모습(이사벨톨레도의 드레스/제이슨우의 이브닝 가운)에 깊은 감동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이고, 실용적이면서도 작은 파격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 미셀 오바마의 패션 감각이 다시금 입증되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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