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기간 중 미셀 오바마가 입었던 쉬스 드레스와 슬랙스, 톱을 디자인해 일약 글로벌 스타 디자이너로 주목받은 마리아핀토가 오스카 시상식 레드 카펫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출신의 마리아핀토는 그간 미셀 오바마 마케팅을 자제해왔지만 할리우드 스타들의 잔치, 오스카 레드카펫 드레스만큼은 포기하기 힘들었던 모양이다. 그녀는 직접 할리우드 스타들을 호텔로 불러들여 수십 벌의 가운을 선보이며 유명 배우와 인맥 잡기에 나섰고 오스카 프리뷰 패션쇼에도 참석, 적극적인 할리우드 스타 ‘드레스 입히기’ 경쟁에 합류했다.
지난 20년간 시카고를 근거지로 묵묵히 디자인 작업을 해온 그녀가 이처럼 할리우드 마케팅 경쟁에 뛰어든 것은 셀러브리티 마케팅 효과가 실질적으로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녀는 다양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심플하고 구조적인 시그너쳐 스타일 외에도 비대칭적인 등 처리가 돋보이는 디바풍 세퀸 가운, 여성적인 핑크컬러의 볼스커트+스트랩리스 탑, 섹시한 쉬폰 드레스, 깃털로 장식된 머메이드 드레스 등을 준비했다고. 다시금 할리우드 스타파워가 발휘되는 아카데미 시즌이다가왔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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