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찌」 시절의 디자이너 톰포드(사진)가 ‘럭셔리와 관능미의 오묘한 조화’를 추구했다면, 맨스웨어 컬렉션을 들고 패션계에 복귀한 톰포드는 ‘울트라 럭셔리’와 불가분의 관계다.
구찌와 결별 이후 그의 복귀를 기다렸던 사람들을 당황시킬 만큼 초고가의 울트라 럭셔리 맨스웨어를 선보였던 그가 불황의 그늘이 깊어진 이때 또다시 초고가 남성 진을 선보인 것이다.
불황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한 톰포드의 럭셔리 데님은 톰포드 18K 골드로 도금한 버튼과 프리미엄 일본 데님, 그리고 다리 선을 살려주는 더블 스티치, 실크로 라이닝한 포켓 등 럭셔리한 소재와 디테일을 자랑하며 톰포드 특유의 마초적인 남성미를 접목시킨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부트렉 스타일의 TF001 모델과 스트레이트한 진 TF002로 두 가지 스타로 구성된 톰포드 데님의 가격은 990달러로 1000달러를 넘지 않는 것만도 감사해야 할 판국.
톰포드 특유의 자신만만한 크리에이티비티를 포기하지 못하는 극소수 고객을 타깃으로 한 톰포드 데님은 톰포드 맨스웨어 숍 및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판매된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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