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샬라얀, 실험 전시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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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후원… 오는 5월 英 디자인 뮤지엄서

2009-02-06 오후 6:25:05

미래지향적 실험성과 컨템퍼퍼리 패션을 접목, 패션계에 자신의 영토를 확고히 한 디자이너 후세인샬라얀이 독특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오는 5월 영국 Design Museum에서 진행되는 전시회는 두 번이나 ‘올해의 영국의 디자이너’로 꼽힌 그의 관록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5년간 혁신적인 재료와 꼼꼼한 패턴 커팅, 테크놀로지 차용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온 그의 면모를 보여줄 다양한 테마로 구성될 예정이어서 전시관을 찾는 사람은 후세인샬라얀의 크리에이티비티의 바탕이 된 문화적 정체성-터키 출신에 영국 세인트마틴 칼리지를 졸업하고 영국을 중심으로 패션계에 자리잡은 크로스 컬추럴한 배경-과 실험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미래의 테크놀로지를 의복에 반영한, 입을 수 있고 갖고 다닐 수 있는 구조물을 보여주는 ‘After worlds(미래)’전이 포함되어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최신 LED 테크놀로지와 패션이 만나 탄생된 드레스는 스와롭스키크리스탈과 1만 5000개의 LED 등이 환상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며, 200여개의 움직이는 레이저가 포함된 ‘Reading’ 드레스도 ‘Afterworlds’전을 찾는 사람들의 기대를 자아내는 작품의 일종이다. 특히 그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건축과 디자인, 철학, 인류학, 과학, 테크놀로지와 패션이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 보여줄 예정이어서, 단순히 패션 전람회가 아닌 패션과 문화/테크놀로지의 다양한 크로스오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후세인샬라인은 2003년 이후 ‘순간의 명상’ ‘길로 통하는 곳’ ‘마취’ 등 단편 영화를 포함한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감독해왔고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를 기념, 터키에서 여배우 틸다스윈튼을 등장시킨 ‘존재의 망각’이라는 영화를 상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전람회는 ‘Creative Puma’의 지원 아래 진행되는 것으로 푸마는 2008년 후세인샬라얀 브랜드의 지분을 다량 인수하고 그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맞아 공조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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