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슬아슬한 글로벌 경기 침체가 버버리의 발목을 붙잡았다. 지난해 540명의 직원을 감축하며 경비 절감에 나섰던 버버리의 3/4분기 수익이 9%에 그쳤기 때문이다.
물론 버버리의 CEO 안젤라아렌하츠는 현재의 환율을 감안하면 30% 수익 증가를 기록한 것이라고 말해 불황에도 ‘강한’ 버버리의 힘을 부각시키려 했지만 올 한해 매출 역시 상승 기조를 달릴 것으로 장담하긴 힘든 모습이다.
이에 따라 버버리는 공급체인과 IT, 인프라에 대한 기존의 투자의 효과로 비용 효율성이 높아지고 강한 브랜드 인지도와 보수적인 투자 집행을 수익 상승으로 꼽아 올 해에도 경비 절감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버버리의 3/4분기 소매 수익은 12% , 도매 수익은 8% 증가한 반면 라이선스 수입은 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라이선스 사업이 취약한 경기에 더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버버리는 일본의 산요소카이, 미츠이 社와 합자 벤처를 구성, 추후 5년간 일본에 버버리 액세서리 매장을 50여개 오픈할 계획이다. 슈즈와 벨트 등 일본 내 액세서리 매출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도구로 설립된 합자 벤처의 지분 구성은 버버리 59%, 산요소카이 21%, 미츠이 20% 등으로 미츠이가 부동산 및 매출 자문을 담당한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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