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하이스트릿 패션 체인 모르간(Morgan)이 경기 침체에 직격탄을 맞았다. 샤르코지 대통령과 결혼하기 전 칼라브루니가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던 모르간은 50개국에 500개의 매장 및 210개의 입점 매장을 갖고 있는데 고정고객이 많은 영국에서 조차 백화점 대다수 백화점 입점 매장이 철수할 정도로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모르간의 수익은 1억4000만 파운드로 전년 대비 9% 하락했고 부채 3000만 파운드에 달한다고. 이처럼 모르간이 고전하고 있는 이유는 자라(Zara)나 H&M, 톱숍(Topshop)과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특색있는 머천다이징 구성에도 실패하면서 경제위기로 더욱 까다롭게 소비활동을 결정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모르간의 지분 40%는 영국의 사모펀드 에이팍스(Apax)가 나머지 40%는 설립자 비스무스, 바로크 가족이 갖고 있는데, 3000만 파운드의 부채로 결국 매각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모르간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인수 제의자들이 있으며, 모르간 또한 매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어 올해 모르간의 주인이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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