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이너 티에리머글러가 비욘세의 투어 의상을 제작한다.
특히 그는 무대 의상 뿐 아니라 조명과 안무 등 다방면에 참여하고, “Dangerously in Love" "Ave maria" 및 파이널 무대를 직접 디렉팅할 것으로 알려져 다재다능한 그의 실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자이너가 비욘세의 무대 안무까지 관여한다? 얼핏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티에리머글러가 일찍이 발레리노가 되기 위해 발레를 배웠던 점을 감안하면 그다지 생소한 일도 아닌 듯하다.
지난 1980년대 ‘강한 여성상’을 강조하는 스타일-패딩을 넣은 넓은 어깨와 가는 허리, 끝이 뾰족한 과장된 컬러-로 명성을 머글러는 우주나 로봇을 테마로 한 의상이나 PVC처럼 독특한 소재로 의상을 만드는 실험적 면모가 강한 만큼 강렬한 이미지가 필요한 무대의상을 제작한다면 그의 장기가 제대로 발휘될 수 있을 것 같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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