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발 패스트 패션 리테일러 「H&M」의 10월 매출이 예상보다 낮은 2.0% 하락했다.
이 같은 수치는 글로벌 금융 시장 불안으로 위축된 시장 환경을 생각하면 비교적 긍정적인 결과로 지속적인 유통 매장 확대를 통해 신규 매출이 구축된 것이 방어선으로 작용했다는 평.
동시에 소비 단속에 나선 소비자들이 값싸고 트렌디한 어패럴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어 「H&M」(Hennes & Mauritz) 같은 패스트 패션은 오히려 매출 타격을 덜 받는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현 글로벌 금융위기가 장기화 될 경우 「H&M」의 매출 부진폭도 커질 수 있다며 불경기가 패스트 패션 매출을 촉진하거나 방어해줄 것으로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인한 소비 위축뿐 아니라 달러 강세 여파로 2009년까지 「H&M」의 매출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H&M」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예상보다 높은 수익을 올렸는데 그 이후 달러화가 강세로 돌면서 전체 수익 마진에 손실을 입고 있는 상황.
1947년 론칭된 「H&M」은 트렌디하고 저렴한 의류로 소비자들의 소비를 촉진하는 정책으로 성공가도를 달려왔지만, 단순히 저가정책 외에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또 다른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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