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경기 악화가 어패럴 업계에 먹구름을 가져왔지만 베네통의 웃음을 막을 수는 없었다.
컬러풀한 베이직 아이템으로 머천다이징을 재구성한 뒤 전성기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 베네통 그룹의 지난 9개월 매출이 4.3% 상승한 153만4000 유로를 기록한 것.
이에 따라 베네통 그룹의 올 한해 예상 수익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전망이다. 매출 성장의 원동력은 고품질 제품을 다량 공급한 것과 한국과 미국, 인도, 영국 시장에서 유로화 가치가 상승한 여파로 얻게 된 환차익이 한 몫 했다.
또한 제노아, 헬싱키, 카자히스탄의 아스타나, 리가 등지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산하 브랜드 시슬리가 인도에 8개 매장을 오픈하고 시슬리 영 매장이 대만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하는 등 아시아 시장이 매출을 촉진한 것도 베네통 그룹의 전체 수익 향상에 큰 일조를 했다. 이런 와중에 2009년 봄/여름 시즌에는 시슬리 남녀 언더웨어가 론칭되고, 이탈리아 3곳에 매장이 오픈될 예정이어서 베네통 그룹의 수익 상황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베네통 그룹의 CEO 제롤라모도미니오니는 글로벌 경제 추이를 민감하게 지켜보면서 시장 상황에 맞는 적절한 전략을 취할 방침이라고 밝혀, 글로벌 경기 침체도 활기를 되찾은 베네통 앞에서 상대적으로 약해지는 모양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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