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브랜드 「망고」가 주최하는 패션 어워드 ‘엘보튼(El Botn)’은 최고의 상금 30만 유로를 내건 전세계 패션 디자이너라면 모두가 참가하고 싶은 콩쿠르이다.
젊은 디자이너가 홀로서기 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취지로 탄생한 이 콩쿠르는 18개월마다 한번씩 열린다. 이번 대회가 2회째.
자격은 2컬렉션 이상의 경험이 있는 신인 디자이너로 발표 후 6개월 안에 1차 선발을 거치고 6개월이 더 지난 1년 후 최종 후보 10명을 추려낸다. 이들은 이미 수상자나 다름없이 각 1만8000유로씩을 상금으로 받고 최우수자를 걸러내는 과정을 다시 치뤄야 한다.
작품은 처음에 한번, 최종 후보가 되면 다시 한번 제출해야 한다. 18개월동안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우수상에는 무려 5억3000만원이라는 상금과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게 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컬렉션도 본인이 원하면 망고에서 추진해 준다.
지난 11일 바르셀로나에서 망고 2009 S/S컬렉션과 함께 10명의 최종 후보가 선정됐다. 감격스럽게도 10명의 후보 중 이진윤과 한국계 뉴질랜드인 재하 알렉스 김 등 2명의 한국인이 포함돼 관심을 끈다. 한국인의 창조적인 재능이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스페인 이광복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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