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이시스 두바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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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전통 업고 블루밍데일에 2개 쇼핑몰 오픈

2008-11-07 오후 5:24:52

미국의 대표적인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창립 150주년을 맞았다. 금융시장 불안으로 미국 어패럴 업계가 우울한 가운데 진행된 메이시스 백화점의 150번째 생일은 파고 심한 업계에서 꿋꿋이 생명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


션콤, 에바멘데스, 마샤스튜워드, 제시카심슨, 토미힐피거, 케니스콜 등 패션계와 연예계의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갈라 이벤트는 뉴욕의 이정표로 자리한 메이시스 백화점의 지붕에서 불꽃놀이를 펼치며 유명 케익점 에이스 오브 케익스의 케익 데코레이터 더프가 디자인한 케익을 커팅할 때 절정을 이뤘다.


메이시스는 이날 헤럴드 광장에 위치한 뉴욕 34번가 플래그쉽 매장을 창업자의 이름을 딴 ‘RH 메이시 웨이’로 명명해 의미를 더했다. 이 간판은 11월 11일까지 당당히 이 거리의 이정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메이시스 백화점 회장 테리룬드그렌은 미국의 전통과 문화를 담아 발전을 거듭해온 메이시스 백화점의 브랜드 파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역사속의 메이시스를 회고했다. 실제로 메이시스 백화점은 현재 미국 전역에 800개의 체인을 갖고 있는 가장 미국적인 백화점 체인.


한편 메이시는 럭셔리의 집결지가 되어가고 있는 두바이에 블루밍데일 매장 두 곳을 오픈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아랍에미리트의 투자개발사 알테이어그룹과 제휴, 올해 말 개장될 세계 최대의 쇼핑몰 두바이에 14만6000제곱피트 면적에 의류/액세서리 매장과 5만4000제곱피트의 1층 규모 가정용품 매장을 짓는 작업으로 2010년 2월 오픈 예정이다.


매장 관리는 알테이어 그룹의 자회사 알테이어인시그니아가 라이센시 자격으로 진행할 예정.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메이시스 백화점은 두바이 블루밍데일 매장이 메이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파워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기회이자 본격적 해외 마켓 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


특히 두바이가 전 세계 부유층들의 여행 및 쇼핑 명소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석유 부호들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들과 사업가들의 매출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메이시스 백화점은 18만 2000명의 정규직 직원과 미국/괌/푸에트리코 등지에 850여개의 매장을 갖춘 리테일 체인이며 미국 시장을 고집하던 메이시스를 두바이로 끌어오는데 성공한 알테이어 그룹은 자동화사업/계약/유통/출판/소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두바이 쇼핑몰에 들어설 블루밍데일 백화점은 패션 상품을 주로 취급하던 메이스 백화점과 달리 가정용품 전문 백화점 이미지를 내세워 미국에 40여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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