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엔 패션 레인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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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니 진·플로럴 원피스 등과 코디하면 딱

2008-10-10 오후 5:29:49

   케이트모스의 파파라치에 등장,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깜찍하고 컬러풀한 프린트의 레인부츠, 장화가 이제 패셔니스타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하고 있다.
   옷 좀 입는다고 소문난 시에나밀러와 키에라나이틀리는 영화 ‘Edge of Love’에서 플로럴 드레스에 윗부분을 접은 레인부츠를 입고 등장, 사랑스러움을 더했고 이혼 후 더욱 몸매 단련에 힘쓰는 제니퍼애니스톤은 글래소 스마트워터(Glaceau Smartwater : 생수 상표) 광고에 레인부츠를 신고 나타나 발 빠르게 트렌드에 합류했다.
   또한 매스리테일러 타깃은 물론 H&M, 망고, 제이씨크루 등의 하이스트릿 업체, 심지어 마크제이콥스를 위시한 디자이너들 또한 스타일리쉬한 컬러와 패턴의 레인부츠 붐에 동참하고 나서 스타일리쉬한 레인부츠는 말 그대로 머스트해브 아이템.
   유치원 아동이나 신을 법한 단색조의 고무장화에서 벗어나 폴커 다트/스트라이프/아가일 패턴/동물 프린트/동물 모티브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패션 레인부츠는 신는 사람은 즐겁고, 보는 사람은 미소를 짓게 만드는 사랑스러움이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하운드투스 무늬의 레인부츠가 주목 받고 있으니, 예민한 소비자라면 하나 쯤 마련해도 좋을 듯. 물론 과감하고 깜찍한 패턴과 컬러에 두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한 은은한 올리브/블랙/다크그린/네이비/딥 레드 컬러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가격대도 하이스트릿 라벨 상품 24달러 정도로 부담 없어 좋고 좀더 투자할 준비가 되었다면 코치나 마크제이콥스가 선보이는 업스케일한 레인부츠를 선택해도 된다.
   혹시라도 작은 키가 부담스러워 선뜻 레인부츠 구입을 꺼리는 여성이라면 2인치 고무굽이 달이 달린 마크제이콥스의 하트 패턴 레인부츠를 선택하면 되는데 디자이너 브랜드인 만큼 가격대가 200달러 이상이라는 점이 흠이다. 흥미로운 점은 레인부츠가 단순히 ‘비 오는 날 신는 신발’이 아니라 과거 사냥을 즐기던 영국 귀족들의 웰링턴 부츠와 혈통을 같이 하는 나름 클래식한 아이템이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레인부츠는 애들이나 신는 것이란 고정관념을 떨치고 편안하고 스키니 진이나 플로럴 원피스, 혹은 활동적인 쇼츠/미니스커트와 패션 레인부츠를 코디하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패션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 될 듯하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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