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브랜드, 해외 시장서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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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번 아웃피터즈' 유럽지역 매출 호조

2008-09-19 오후 3:01:59

  해외 유통망 구축에 힘써온 미국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촉발된 경기 침체로 미 유통가가 찬바람을 맞고 있지만 티파니, 코치, 폴로랄프로렌, 게스, 어번 아웃피터즈 등은 해외 시장에서의 활약으로 국내 시장의 약세를 만회하고 있다.
  영국과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덴마크, 스웨덴, 벨기에 등지에 14개 매장을 두고 있는 어번 아웃피터즈는 유럽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유럽 내 어번 아웃피터즈와 좀더 업스케일한 앤스로폴로지(Anthropologie) 매장 수를 50~100여 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올 한해 유럽에 신규 오픈 되는 매장 수는 모두 5곳이다. 하지만 어번 아웃피터즈는 미 국내 시장 축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내년까지 북미와 유럽 지역에 모두 50~55개 매장을 신규 오픈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폴로, 코치, 캘빈클라인 등은 미국의 정치 행보에 대한 유럽의 반감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상승세를 놓치지 않고 있어, 패션과 정치는 큰 연계성이 없다는 분석을 낳기도. 캘빈클라인 진/언더웨어를 생산하고 있는 워나코(Warnaco) 그룹과 폴로, 게스 등의 2/4분기 실적은 글로벌 시장의 활약에 탄력을 받아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높았고, 올 한해 수익 예상치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폴로의 주식은 19센트, 워나코는 43센트, 어번 아웃피터즈는 29%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반면 해외 시장보다 미국 내 시장에 주력해온 제이씨페니, 메이시 등의 주가는 각각 14%, 22% 하락했고 캐나다와 푸에르토리코에 진출해있는 어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즈의 주가는 33%나 폭락했다.
  이 같은 결과는 미 달러화 약세와 경기 침체로 미국 소비자들이 지갑 단속에 나선 반면 달러화 약세를 틈타 인지도 높은 미국 브랜드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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