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베컴 데뷔 컬렉션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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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하고 세련된 스타일 기대이상 호평

2008-09-19 오후 2:59:36

  빅토리아베컴의 뉴욕 데뷔 컬렉션이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았다. 패셔니스타를 꿈꿨지만 늘 2% 부족하거나 넘치는 스타일로 트렌드세터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럭셔리 브랜드마저 싸구려처럼 보이게 만드는 ‘챠브’ 스타일의 대명사로 자리하며 민망한 대접을 받았던 그녀가 오뜨꾸튀르 컬렉션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자 패션계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비아냥거렸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뉴욕 패션 주간에 선보인 그녀의 컬렉션은 그야말로 ‘입고 싶은’ 옷들로 가득했다. 이번 컬렉션에 오른 의상들은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그녀가 모두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져 패션 전문가들은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
  특히 여성스럽고 관능적이며 디테일이 적절히 자제된 드레스는 많은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어온 그녀의 관록을 드러내듯, 레드카펫용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
최근 오드리헵번을 연상시키는 깜찍하고 여성스런 컷으로 변신, 쉬크한 모습을 선보인 빅토리아는 이에 발맞춰 클래식한 분위기의 컬렉션을 구성했는데 허리선을 높인 피트한 드레스는 당장에라도 입고 싶을 만큼 우아하고 여성적이었다.
  다양한 컬러로 구성된 10종의 디자인은 실크, 울, 오르간자 등 고급 패브릭으로 제작, 품격을 높였고 다양한 컬러로 소개되어 분위기를 차별화시켰다.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슬리브리스 드레스는 가슴 선 아래 살짝 접은 주름을 넣어 클래식하고 우아한 1940년대 스타일을 느낄 수 있었고 앞뒤로 넘길 수 있는 타이 네크라인은 섹시한 멋을 더했다. 이를 반영하듯 뉴욕의 고급 부띠끄와 백화점은 ‘Victoria Beckham’ 라벨을 판매할 권리를 얻기 위해 경연을 벌이고 있다고.
  뉴욕 패션 주간의 최대 히트작으로 떠오를 만큼 실력을 과시한 빅토리아베컴은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이너 롤랑뮈레에게 많은 영감을 얻었다면서 ‘세련되고, 상업적 가능성이 높다’는 리테일러들의 평가에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새롭게 변신한 그녀의 헤어스타일이 ‘충격적일 만큼 매혹적’이라는 평가를 더하고 있어 새침한 셀러브리티, 빅토리아는 활짝 웃을 일만 남은 듯하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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