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셔니스타들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자리한 영국의 럭셔리 브랜드 멀버리(Mulberry)가 런던 프레드 갤러리(Fred Gallery)와 제휴, 한정본 아트 토트 백을 론칭한다. 이번 작업은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주로 취급하는 세계 4대 아트 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 아트페어(Frieze Art Fair)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멀버리는 프레드 갤러리와 유망 작가들은 멀버리 백에 예술을 불어넣을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이를 위해 멀버리는 본드 매장에 거대한 플라워 설치물이 눈길을 끄는 갤러리 공간으로 꾸미고 예술과 콜레보레이션한 작품을 공개 현장으로 마련하는 등 아트페어 분위기에 한껏 젖어든 모습이다.
멀버리와 한정본 백 디자인을 진행하는 아티스트는 폴호스킹, 필립존스, 피터존스, 케이트데이비스, 사이몬잉글리쉬 등이며 이들이 디자인한 백은 갤러리처럼 꾸며진 멀버리 매장에 단독 전시공간이 되어, 전시는 물론 판매까지 이뤄진다고.
멀버리는 지난해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줄리베호번과 컬레보레이션한 작품을 선보인 바 있어 예술가와의 만남에 낯설지 않다. 또한 본드街에 위치한 멀버리 매장은 이번 작업 외에도 매달 떠오르는 예술가와 디자이너, 플로리스트, 케익데코레이터 등이 그들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기 때문에 예술가들과 백 디자인 작업을 하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런 과정으로 이해된다
이번 작업에 참여한 폴호스킹은 멀버리의 장인들과 만나 네온 빛깔의 반복적 프린트가 돋보이는 펑키한 백을 제작했고, 모노크롬 상징화로 유명한 필립존스는 클럽, 다이아몬드 등 카드 모티브 등을 뚝뚝 떨어지듯 프린팅한 백을 선보여 기존의 멀버리 백과는 다른 감각적 면모를 덧칠했다. 멀버리 아트 토트 백의 가격은 395 파운드이며 지난 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본드街에 위치한 멀버리 플래그십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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