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헤어스타일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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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풀려 세운 앞머리가 여자의 자존심

2008-07-18 오후 12:01:16

오랫동안 화장대 구석에 쳐 박아 두었던 헤어스프레이를 꺼내야 할 시점이 된 것일까? “부풀려 세운 앞머리=여자의 자존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헤어스프레이로 한껏 세우고 드라이로 볼륨을 살렸던 1980년대의 빅 헤어스타 일이 화려하게 복귀했다. 7월호 Vanity Fair의 표지 모델로 등장한 안젤리나졸리나 영화 “섹스앤더시티”의 영화 포스터에서 한껏 부풀린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사라제시카파커의 사진에서 보듯, 이제 여성들은 80년대 패션잡지를 메웠던 모델들의 ‘빅 헤어스타일’을 연구해야 할 듯하다. 그렇다고 영화 “헤어스프레이(Hair Spray)"에 나오는 과장된 빅 헤어스타일이나 도무지 따라가기 힘든 에이미 와인하우스 업스타일을 추종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올 시즌 패션계가 추종하는 빅 헤어스타일은 얼굴 선을 강조하는 정도로 살짝 볼륨을 더한 빅 헤어스타일, 즉 ‘빅토리아스 시크릿(Victoria's Secert)’ 런웨이 모델의 빅 헤어스타일 정도로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빅 헤어스타일이다. 실제로 안젤리나 졸리, 앤 헤서웨이, 제시카 심슨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요즘 부쩍 앞머리를 스프레이로 세운 듯한 빅 헤어스타일을 즐겨 하는데 최근에는 잡지 화보를 찍는 지젤번첸까지 빅 헤어스타일에 동참했으니 그간 ‘얼굴을 가려주는’ ‘스트레이트 헤어’에 집착했던 여성들은 이제 ‘얼굴을 드러내는’ 빅 헤어스타일에 적응해야 할 듯 하다. 물론 블로우 드라이어, 강력한 헤어스프레이, 롤러 같은 작업 장비(?)를 구비하는 것은 기본. 헤어 전문가들은 끈끈한 헤어스프레이의 사용을 최소화 하고 자연스런 볼륨을 넣어주는 방식으로 빅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데, 풍성함을 얻기 위해서는 머리를 균등하게 5등분한 후 볼륨을 살려주는 제품을 두피에 발라 무게감 없이 볼륨을 살린 후 컨트롤링 젤을 발라 고정시키고 다시 볼륨을 더해 빗으로 빗어주는 것이 좋다고 귀띔한다. 그리고 머리가 80%쯤 마르면 끝이 둥근 브러쉬를 사용해 볼륨을 살리면서 드라이를 해주면 안젤리나졸리의 ‘적절한 빅 헤어스타일’이 완성된다고. 물론 가뜩이나 바쁜 아침 출근 시간이 더 부산해질 위험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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