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맨스웨어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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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가격·하이엔드 고감도 남성 라인 강화

2008-07-18 오후 12:00:08

패스트 패션의 대명사 H&M이 남성용 패션에 본격 진출한다. 트렌디한 아이템을 재빨리, 값싸게 공급하면서 소비자들에게 H&M을 수퍼마켓처럼 자주 들러야 할 곳으로 만든 H&M은 그간 맛보기 정도로 진행하던 맨스웨어 부문을 확장하고, 30여 개 남성 전용 마켓 집중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H&M의 남성복은 합리적인 가격에 ‘하이엔드’급 패션을 추구한다. 올 9월 첫 선을 보이는 맨스웨어 캡슐 컬렉션은 패셔너블하고, 디테일과 실루엣에 세심히 신경을 쓴 기존의 맨스웨어보다 ‘higher’한 수준으로 점프수트, 인조모피코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 디자이너 앤소피요한슨은 이번 컬렉션에 테일러링의 포멀과 캐쥬얼한 멋, 그리고 와이드 라펠이 달린 감각적인 스타일과 크롭드팬츠, 부츠컷, 스키니 팬츠 등 다양한 스타일의 바지와 체크 아이템, 헐렁한 니트와 스타일이 살아있는 카디건, 코트, 오버사이즈 스카프 등 스타일을 즐기는 남성이 갖춰야 할 모든 아이템을 골고루 포진 시켰다며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카디건에 볼륨을 더해 아우터로 변형시킨 것이 눈길을 끈다. 갈수록 스타일 욕구가 증가하는 남성들을 타깃으로 한 액세서리 부문도 강화될 예정이어서 여성만큼 ‘패스트’하게 트렌드를 쫒고, 트렌드를 표현하려는 남성의 쇼핑 욕구를 자극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하이엔드급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새로운 H&M 남성 컬렉션은 벨기에, 캐나다, 오스트리아, 홍콩,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영국, 스웨덴, 스위스, 미국 등지에서 판매될 예정. 1947년 론칭된 스페인 리테일러 H&M은 현재 28개국에 15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직원 만해도 6만 8000명에 달하는 거대 어패럴 체인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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