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패션으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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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1 오후 1:50:51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럭셔리한 감성을 사랑한다면, 그가 지휘하는 샤넬의 클래식한 도도함을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마음이 들뜰 소식 하나가 있다. H&M과의 한정본 컬렉션을 론칭하며 대중과 ‘급속히 친해진 후’ 시그너쳐 라벨을 토미힐피거에 매각하고 자신의 ‘일상적 모습을 담은 ’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등 분주한 발걸음을 보이고 있는 라거펠트가 두바이에 들어설 패션 아일랜드, ‘이슬라모다(Isla moda)’의 고급 레지덴셜 빌라, 80채를 디자인하게 된 것이다. 패션 아일랜드’ 이슬라모다(Isla Moda)에 고급 레지던스 건설을 진행하고 있는 투자회사 인피니티홀딩(Dubai Infinity Holding)의 제의로 진행되는 라거펠트 주택/인테리어 작업은 예술과 아름다움, 그리고 열정을 추구하는 라거펠트의 미적 정서가 고스란히 반영될 전망이다. 패션 아일랜드, 이슬라모다 그렇다면, 글로벌 패션가는 물론 여행업계, 건설업계의 가슴을 들뜨게 만들고 있는 두바이, ‘이슬라모다’ 프로젝트는 과연 무엇일까?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패션 아일랜드 이슬라모다는 ‘주거용 빌라, 오뜨꾸튀르 부띠끄, 럭셔리 여흥 시설을 갖춘 최고급 패션 커뮤니티로서 300여개의 섬으로 구성된, 일종의 ‘인공 군도(artificial archipelago)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휘하고 있는 두바이인피티니홀딩’은 라거펠트 외에도 다른 4명의 아티스트들과 제휴, 이슬라모드에 ‘예술과 패션의 정취’를 한껏 담을 계획을 밝히고 있어 열기는 더해지는 분위기. DIH(두바이인피니티홀딩스)는 2007년 론칭된 투자전문회사로서 라이프스타일/엔터테인먼트/부동산/헬스케어/교육/IT 등에 전략적으로 투자, 두바이로 대변되는 아랍에미리트의 경제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해고 있는 대표적인 투자사다. 특히 ‘이슬라모다 프로젝트’는 글로벌 하이패션의 중심지로, 글로벌 럭셔리 관광객들을 불러모아 패션과 레저의 허브로 두바이를 국제 사회로 끌어 올리는 도발적인 사업으로서 아이디어만큼이나 혁신적인 사업이다. 한 마디로 최고급 호텔과 레지던스, 휴양지 시설이 구비되어 있는 이슬라모다를 럭셔리한 라이프 스타일과 쇼핑/여흥을 추구하는 글로벌 젯셋족들의 본거지로 만들겠다는 것. 실제로 이슬로모다에 들어설 고급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물론, 방문객들 또한 이곳에서 제공되는 퍼스널 스타일메이크오버/의류/디자인 /헬스케어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맞춤 가구와 테크놀로지, 예술적 욕망을 추구할 수 있는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24시간 럭셔리한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고. 이를 위해 이슬라모다에는 250개의 방과 아파트, 화려한 타피장, 디자인 스튜디오, 부띠끄가 구비된 패션 호텔과 다양한 테마 빌라가 들어서며 다양한 고객들의 패션 욕구를 반영한 특징적인 매장/인테리어를 통해 보고, 경험하고, 쇼핑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하고 유니크한 경험을 제공하는 빌라가 마련되어 있으니 그야 말로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는 패션 아일랜드다. 또한 각 빌라에는 전용 해변과 풀, 독특한 인테리어가 제공되며, 패션 아일랜드라는 명칭에 걸맞게 유명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국제적인 이벤트와 제품 론칭, 패션쇼가 줄줄이 벌어질 예정이어서 2008년 4/4분기에 1단계 개발에 돌입하는 ‘이슬라모다’ 프로젝트를 관심 있게 지켜보지 않을 수 없다. 요약하자면, 이슬라모다 프로젝트는 혁신과 변혁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경제력을 강화시키려는 두바이의 상징으로, 글로벌 럭셔리 건축/패션/리조트로 변모하고 있는 두바이의 파워를 보여주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두바이 백화점, 오뜨꾸튀르의 집결지 패션아일랜드, 이슬라모다와 함께 두바이의 패션 파워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는 럭셔리 브랜드의 집결지가 될 두바이 백화점(Dubai Mall)의 개장이다. 8월 28일 오픈될 두바이 백화점은 에마르몰스그룹(Emaar Malls Group)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 특히 44만 평방 피트 규모에 VIP 전용 입구가 설치되는 ‘패션 애버뉴(Fashion Avenue)’는 유명 럭셔리 브랜드가 이미 입점 계약을 마친 ‘럭셔리 쇼핑가’로 오뜨꾸튀르 컬렉션만을 취급하는 ‘오뜨꾸튀르 패션가’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글로벌 패션 하우스들의 자신의 시그너쳐 매장을 앞 다퉈 이곳에 오픈하면서 Fashion Avenue는 전 세계 상류층과 트렌드세터들과 패션 광들이 몰려드는 ‘문화의 현장’ 역할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Fashion Avenue에는 베르사체, 버버리, 로베르토까발리, 휴고보스, 로에베, 존갈리아노, 에르메스, 지방시, 세루티, 톰포드, 에스카다, 에르메네질도제냐, 배쥘리미쉬카 등 글로벌 디자이너들의 매장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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