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브랜드, 온라인 판매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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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림하는 쇼핑’에만 집착하는 행태 여전

2008-06-13 오후 4:13:23

온라인 시장이 패션계의 중요한 유통망으로 자리한 지금에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2/3는 여전히 인터넷을 유용한 마켓으로 활용하는데 능숙치 않은 모습이다. ‘포레스터리서치(Forrester Reseach)가 월폴(Walpole)의 의뢰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부유한 소비자들의 인터넷 사용도가 높아가고 있는 지금에도 대다수 럭셔리 브랜드의 온라인 판매는 지지부진한 상태이며, 앞으로도 온라인 판매를 시도하거나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이들 럭셔리 브랜드들은 온라인 시장은 고가의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에 ‘적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도 직접 제품을 보고 구매하길 원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럭셔리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Orient Express, Net-a-Porter 등을 통한 럭셔리 브랜드의 판매는 올해 17% 이상 증가, 럭셔리 온라인 상거래가 유망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어 정작 소비자 욕구에 럭셔리 브랜드의 반응이 더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많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여전히 ‘왕림하는 쇼핑 = 럭셔리 브랜드’라는 편견에 집착하고 있다는 사실을 한 번 더 확인해 준 셈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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