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을 덮친 지진 때문에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아디다스(Adidas)가 러시아 시장에 질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90년대 이후 러시아와 과거 소련연방에서 독립한 국가들은 자본주의에 노출되며 잠재력 높은 신규 시장으로 주목받아왔다. 아디다스 또한 러시아+독립국가 마켓에서 50% 이상 매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다스는 2010년까지 러시아 지역이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매출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며, 전략적이 마케팅과 유통망 확대를 통해 매출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
지난 1/4분기 아디다스의 유럽내 매출은 12%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을 가져온 원동력이 바로 러시아와 구소련 연방 독립국가들의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현재 러시아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러시아는 아디다스와 리복(Reebok) 단독 매장 확대에 주력하며,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유통망 불리기에 나선 상태.
이에 따라 현재 러시아와 구소련 독립국가에 위치한 460여개 매장을 올해 말까지 750개로 확장하고, 2007년 첫 진입한 우크라이이나, 카즈스탄 마켓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러시아 경제와 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이 아디다스가 추구하는 마켓 조건과 잘 들어맞는다면서 이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유통환경을 구축할 방침을 밝혔다. 실제로 아디다스는 지난 5월 2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첼시구단의 스폰서로 활약했고, UEFA 결승전 출전자를 가리는 Official Match Ball 토너먼트 경기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적극적 마케팅전을 펼쳤다.
리복을 인수한 후 더욱 탄탄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는 아이다스의 2007년 매출은 103억유로에 달한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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