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업체 드비어스(Debeers)가 美 경기 침체에 따른 달러화 약세를 우려해 국제 거래 화폐 단위를 달러 대신 다른 화폐로 대체할 뜻을 밝혔다.
2월 11일 텔아이브에서 열린‘International Rough Diamond Coference)’에 참석한 드비어스는 미 달러 약화로 캐나다 달러의 환율 가치가 15% 높아지면서 캐나다 탄광 채굴비용과 인건비, 그리고 연료비가 모두 예상보다 높아지는 바람에 2/4분기 매출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로화가 현 달러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달러화 약세로 인한 환율차를 우려한 패션계가 바잉 대금을 달러 대신 유로화를 선택하고, 지젤번첸을 비롯한 유명 모델들이 모델료를 유로화로 지불해달라고 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달러화 약세가 글로벌 마켓의 거래 통화의 선호도까지 바꾸고 있는 셈이다.
드비어스는 이와 함께 추후 10~20년 가장 큰 다이아몬드 시장으로 전망되는 인도와 중국 시장에 사업을 집중할 방침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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