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상품의 천국이라 불리는 일본 출신의 사랑스러운 고양이「헬로키티」가 남성 고객 잡기에 나선다.
1974년 산요사가 개발한 대표적인 캐릭터 헬로키티는 학용품, 장남감, 주얼리, 핸드폰, 의류, 메이크업 제품 등 다양한 부문에 접목되며 어린이들과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헬로키티는 이제 남성 셔츠와가방, 시계 등에도 활용되는 등 남성들도 헬로키티의 캐릭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산요사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캐릭터 상품에 익숙한 젋은 남성들이 헬로키티 아이템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면서 남성 라인 론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성라인은 기존의 헬로키티 머리 모양을 거칠고 쿨한 모습으로 변경시켜 지나친 깜찍함의 거부감을 배제시키는 모습이다.
헬로키티 남성 라인은 일본 뿐 아니라 미국과 아시아 등지에서 유통되며 메인 타깃은 10~20대이다.
헬로키티가 남성 시장까지 노리고 나선 것은 키덜트(Kidult) 문화가 통하는 현재의 시대상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었음에도 어린이 감성을 추구하고 귀엽고 재미있는 것, 아이들이나 좋아할 법한 만화나 영화 캐릭터 상품을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는 성인들을 노린 것이다.
헬로키티는 패션 뿐 아니라 디지털 상품까지 키덜트 문화와 부합되는 캐릭터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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