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넬로페크루즈를 내세운 광고와 캡슐 컬렉션으로 미국 시장 잡기에 나선 망고가 런던 패션주간을 신진 디자이너 서포팅 기회로 활용한다.
「망고」는 이달 런던 패션주간에 참석, AW컬렉션을 선보이는 디자이너 오스만유세프자다(Osman Yousefzada) 서포터로 나선 오스만은 지난해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망고패션어워즈(Mango Fashion Awards)’를 수상한 인물이다.
‘망고패션어워즈’는 단순히 수익을 창출하는 패스트패션 라벨이 아닌, 디자인 감성이 풍부한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것으로, 이들과 협력을 통해 패션계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망고」가 신진 디자인의 이노베이터 역할을 하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오스만유세프자다는 자신의 Aw컬렉션 뿐 아니라 망고와 제휴한 ‘Little black dress’ 컬렉션을 오는 3월 200여개 망고 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망고」는 오스만 외에도 런던에서 활약하고 있는 디자이너 장삐에르브라간자(Jean Pierre Braganza)와도 콜레보레이션 관계를 구축한다. ‘셀러브리팅 마케팅’과는 차원이 다른 ‘신진 디자이너와 소비자의 만남’ 주선을 계속할 방침이다.
장삐에르는 명민한 테일러링과 형태 해제적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로, 「망고」와의 콜레이로레이션을 통해 하이스트리트 고객들과 만나게 될 것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실상 신진 디자이너가 진입하기 힘든 배타적 구조를 가진 패션계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춘 하이스트리트 라벨의 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디자이너에게 숨통을 틔여주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한편 「망고」는 2008 S/S 시즌 중 새로운 남성 라인인 ‘He By MNG’를 론칭, 패션을 즐기는 젊은 남성들을 포섭할 계획이다.
은퇴를 선언한 디자이너 발렌티노와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론칭 할 계획이다. 발렌티노는 얼마 전 망고 패션 어워즈 심사위원장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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