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매출 부진으로 고민에 빠져 있던 브랜드 「로라애쉴리(Laura Ashley)」가 적자가 양산되는 패션사업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항간에 떠도는 패션사업 포기설은 일축하면서, 커튼이나 침대보 같은 홈 컬렉션을 좀더 확장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매년 깊어가는 어패럴 매출 부진으로 2명의 CEO가 해고당한 뒤 11번째 CEO로 취임한 릴리안탕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패션 부문의 매출을 그룹 전체매출의 12∼22% 정도로 축소시킬 계획을 밝혀 플로럴 패턴으로 대변되는 「로라애쉴리」 의류는 한발 뒷전으로 물러갔다.
「로라애쉴리」 의류 디비전의 매출은 지난해 영국에서만 29% 하락한 반면, 홈 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의류 생산량을 줄이고 더 비싼 제품에 주력한다는 계획 아래 의류의 가격을 앞으로 20% 정도 올릴 계획이라고.
또한 항간에서 떠도는 의류사업 포기설에 대해서는 의류가 로라애쉴리 그룹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의류사업을 전면 매각하는 대신, 사업 다변화를 통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로라애쉴리」는 28개국에 200여개 프랜차이즈 매장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전체매출은 14% 성장, 의류사업의 부진에 비해 그룹 전체매출은 긍정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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