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헐리가 비치웨어 라인을 런칭했다. 유명인의 어패럴 라인 런칭이 대중화된 지금, 화려한 옷차림과 이에 걸맞은 연애사로 명성이 높은 그녀가 이제야 어패럴 사업에 뛰어든 것은 다소 늦은 감이 있을 정도.
그러나 노출을 즐기는 자신의 성향을 발휘해 비키니와 탑, 타이트한 화이트 팬츠 등으로 구성된 그녀의 비치웨어 라인은 ‘봐줄 만했다’는 평이다.
영국의 고급 해롯백화점에서 선보인 그녀의 런칭 기념 패션쇼에 등장한 모델들은 엘리자베스 헐리가 디자인에 참여한 비키니를 입고 섹시한 멋을 자랑했고, 그녀 자신은 출산 후 예전 같지 않은 몸매 때문인지 핑크 탑과 화이트 팬츠를 입고 등장, 기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헐리는 지난해 여름 비치웨어 라인 런칭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면서 마무리 작업을 위해 직접 생산공장과 의류창고 작업까지 관여했다며 열정을 과시했다. 이번 그녀의 어패럴 사업은 지나 2년 간 연인관계를 유지해 온 인도의 재벌 아룬네이어의 은근한 지원이 배경이 되었다는 분석인데, 실제로 비치웨어 제작에 사용된 패브릭은 이탈리아에서, 비드류는 인도에서 수입된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분석을 뒷받침한다. 헐리 자신도 남자친구가 브랜드 런칭 작업을 적극 지원했고 사업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슬쩍 자랑을 흘린 바 있다.
한편 엘리자베스 헐리는 이번 런칭 쇼에서는 비키니 모습으로 무대에 서지 않았지만 카탈로그 작업에는 모델로 일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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