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가장 큰 이슈의 하나인 ‘환경’ 문제에 디자이너들이 적극적인 동참을 한다.
마크제이콥스, 스텔라매카트니, 질샌더, 버버리, 랄프로렌, 캘빈클라인, 나르시스로드리게즈, 베르사체 등은 1월 31일 환경운동단체 EarthPledge가 주관하는 ‘FutureFashion’ 런어웨이 쇼에 친환경적인 소재로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며 환경에 대한 패션계의 관심을 드러낼 예정이다.
2005년 뉴욕패션주간에 처음 진행된 FutureFashion 쇼는 환경 보호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의식과 ‘친환경 패션’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행사로서 그간 오스카드라렌타, 다이앤폰퍼스텐버그, 할스톤, 데릭램, 프로엔자슐러, 잭포슨 등의 디자이너들이 코튼과 실크/대나부/재활용 패브릭 등을 사용해 제작한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친환경 패션의 패셔너블한 매력을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이번 FutureFashion 쇼에 참가하는 디자이너들은 각자의 디자인을 내놓는 대신 동일한 디자인의 제품을 무대에 올려,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막고 재활용 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패션계는 그동안 자원 낭비를 조장하고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동일한 디자인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에 대한 패션계의 관심을 알리고 소비자에게 환경의식을 고취시키려는 의지가 드러난다.
이번 행사는 바니스백화점의 패션머천다이징 부사장 쥴리길하트가 선도한 것으로 바니스(Barneys), 렉서스하이브리드리빙(Lexus Hybrid Living), Pure & Natural 등이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런어웨이 쇼가 끝나면 2월 1일부터 3주간 무대에 올랐던 제품이 바니스 백화점에 진열될 예정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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