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업체와 활발한 교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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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0 오후 5:35:05

◇ 인터뷰 / 쟝헝제 중국복장협회 부회장 쟝헝제(將衡杰) 중국복장협회 부회장은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는 중국복장협회(中國服裝協會) 회장을 역임하는 등 중국 패션시장을 움직이는 핵심 인물이다. 그는 최근 중국 내수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에는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쟝헝제 부회장은, “중국시장이 거대 소비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 이후 국민 총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13억의 거대 인구를 감안할 때 향후 성장가속도는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에 따라 프랑스, 이태리 등 유럽 브랜드를 비롯 세계 각국의 유명 브랜드의 중국 진출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브랜드는 한국 드라마 인기와 더불어 중국 국민들에게 호응도가 높다고 했다. “해외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중국 국민들이 늘어나면서 해외 브랜드의 중국시장 진출은 더욱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은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친숙한 관계에 있어 많은 교류가 기대된다. 한국 브랜드는 중국인 체형에 적합하며 소재는 물론 품질도 뛰어나다.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 연예인들의 착장이 자연스럽게 중국 패션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쟝 부회장은 최근 중국 복장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고 한다. 중국 복장 기업은 대부분 대량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높다는 것. 쟝 부회장은, “중국은 섬유 및 봉제 생산대국이다. 중국 복장 기업은 규모와 품질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중국 복장 기업은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류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는 최근 유럽과 미국의 보호조치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소비자 이익을 제일 먼저 고려해야지 자국 기업의 이익만을 대변해서는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중국시장은 세계 유명 브랜드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론 중국 패션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줄 것이며, 장기적으론 거대 소비시장을 위한 투자가 될 것이다.” 쟝 부회장은 앞으로 중국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진 디자인과 마케팅에서 해외 브랜드에 비해 부족함이 많지만 해외시장에 진출할 경우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중국 복장 기업은 아직까지 수출이 우선이며 이는 앞으로도 당분간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 내수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중국 자체 브랜드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가 중국은 물론 세계 각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상품과 브랜드를 만들어낸다면 그 성장잠재력은 적지 않을 것이다.” ▷ 쟝헝제 부회장 주요 약력 1997.1∼1997.11 중국복장총공사 총경리, 복장협회 이사장 1997.11∼1999.11 중국복장그룹 당위서기, 제일 부총경리, 복장협회 회장 1999.11∼2001.4 중국복장협회 회장 2001.4∼현재 중국복장협회 상무 부회장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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