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디자이너 알렉산더맥퀸과 제휴해 블랙 라벨 러기지 컬렉션으로 패션을 덧칠했던 샘소나이트(Samsonite)가 이번엔 빅터&롤프와 손을 잡는다.
몽환적이고 실험적이며 이국적인 디자인을 즐겨 선보이는 빅터 &롤프는 2009년 샘소나이트 블랙 라벨 컬렉션을 지휘하게 되는데, 골조를 강조한 하드한 느낌으로 찬사를 받았던 알렉산더맥퀸과 달리 상상력을 가미한 독특한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빅터&롤프는 지난해 하이스트리트 라벨 H&M과 제휴한 한정본 컬렉션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음에도 여전히 컬트 디자이너적 성향을 갖고 있다.
그런 만큼 상류층의 이미지와 개성을 담은 샘소나이트 블랙 라벨이 그들의 손에서 어떻게 묘사될지는 그야말로 예측 불가능한 미래인 셈이다.
그간 조용한 행보로 미스테리를 더해왔던 그들은 맨스 라인을 론칭하고 고객 폭을 넓혔다.
로레알과 제휴한 이름부터 기발한 향수 ‘안티도트(Antidote)’와 ‘플라워봄(Flower bomb)’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대중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어왔다.
이후 H&M과 제휴해 대중과 손을 잡더니 다시 샘소나이트와 제휴를 시도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빅터&롤프의 세계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빅터&롤프의 샘소나이트 블랙 라벨은 전 세계 57개 블랙 라벨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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