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와 콜레보레이션에 단단히 재미가 들린 H&M이 로베르토까발리와 손잡은 한정본 컬렉션이 매장에 출시되자마자 또 다른 디자이너와 손을 잡기로 했다.
칼라거펠트·스텔라매카트니·빅터&롤프·로베르토까발리에 이은 타자는 핀란드의 텍스타일 자이언트 마리메코(Marimekko)로 알려졌다.
대륙적 안배를 생각해 이번에는 아시아 디자이너와 손을 잡기를 바래왔던 사람들에게는 조금 서운한 일인지 모르지만, H&M이 단순히 디자이너 이름 묻어가기 대신 패브릭이나 패턴 자체에 좀더 신경을 쓰기로 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기대가 되기도 한다.
H&M은 디자이너 콜레보레이션 외에도 카일리미노그, 마돈나 등 셀러브리티와 제휴 컬렉션을 내놓기도 했는데, 디자이너의 한정본 컬렉션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매출이 미약했다는 평을 들은 바 있다.
H&M은 독특한 프린트로 눈길을 끄는 마리메코와 감각적인 디자인 H&M의 만남이 디자인과 품질 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절묘한 기회라고 기대하고 있다.
마리메코 특유의 대칭적이면서도 독특한 패턴과 그래픽이 돋보이는 패브릭으로 제작된 H&M+마리메코 컬렉션은 70년대풍 드레스·튜닉·스커트·팬츠와 남성용 셔츠·반바지 등 50개 아이템으로 구성되며 2008년 4월 28개 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예정현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