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브랜드 불가리의 2007년 3/4분기 수익이 전년 대비 13% 상승한 3억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3분기 전체 수익은 14% 늘어난 10억2600만 달러로 나타났는데, 이는 7월부터 9월까지 불가리의 핵심 비즈니스인 쥬얼리 매출이 급격히 상승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1/4분기부터 3/4사분기까지 쥬얼리 매출은 전년대비 20% 성장했고, 시계의 경우 3/4분기에만 4%, 1/4분기부터 3/4분기까지는 모두 8% 매출 성장을 기록해 불가리의 성장에 탄탄한 뒷심을 제공했다.
하지만 테크니컬 부품 부족으로 시계 공급량이 딸린 것이 수요를 자극했다는 분석도 있어 남은 4/4분기 매출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불가리는 향후 핵심 비즈니스 중심으로 사업을 정비하고 수직적인 제조공정을 강화시켜 생산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F/W 컬렉션에서 호평을 받은 액세서리 부문의 3/4분기 매출은 38% 증가해 1/4기부터 2/4분기 까지의 부진을 만회했다.
지역별로는 수요가 증가했던 유럽 마켓이 3/4분기 9% 상승, 1/4분기부터 3/4분기까지의 총수익 10% 성장을 기록했고 미국은 3/4분기에만 20%, 1/4~3/4분기 전체 수익은 24% 상승해 유럽과 미국 시장의 호응도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1/4~2/4분기 매출부진에 시달렸던 일본 마켓에서도 3/4분기 매출이 9% 상승, 매출 하락폭을 -3%로 줄였고, 나머지 아시아 시장에서는 1/4~3/4분기 매출이 39%나 상승해 일본을 제외한 전 시장에서 불가리의 브랜드 파워가 제대로 통했다는 평이다.
불가리는 이 같은 결과에 만족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2007년 전체 순익규모가 12% 상승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불가리는 현재 전 세계에 236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이 중 140개는 직영매장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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