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 아동 노동 착취 논란
가+
가-
인도서 불법 노동력으로 제품 생산

2007-11-17 오전 10:38:21

사회정의를 표방한 광고를 통해 윤리적인 기업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는 갭(Gap)이 인도에서 아동 노동력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한다는 비난에 몰렸다.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들은 갭의 뉴델리 하청공장에서 10살밖에 안 된 어린이들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동보호 활동가들은 인도 갭 공장에서 아동 노동력 문제는 공공연한 사실이라면서, 공장에서 일하는 아이들을 즉각 부모 품으로 돌려보내고 정부가 보상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일단 갭보다는 어린이 노동력을 방관하고 있는 인도 정부에 대해 비난의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하청업자들의 아동 노동력 착취를 제지하지 못한 갭도 면죄부를 받긴 힘들 듯 하다. 인도의 아동 노동력 착취 문제는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가난한 인도의 부모들은 헐값에 자식들을 공장이나 건설현장, 혹은 술집에 파는 일이 벌어져 유니세프를 비롯한 아동인권 단체들의 비난을 사왔다. 갭은 사건이 터지자 즉시 아동노동을 금지하는 갭의 정책에 위반한 하청업자와 관계를 끊고,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매장에서 판매하지 못하게 하는 등 발 빠른 조치를 취했다. 잘못을 지적해준 언론에 감사하다는 메시지도 전달, 사태 진정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 10년 전 노동자를 착취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엘살바도르 하청공장(일명 스웨트숍) 논란으로 비난받은 전력이 있는 갭은, 아동 노동력까지 활용했다는 비난이 더해져 이미지 손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갭은 지난해 갭의 정책을 위반한 23개 하청공장과 계약 관계를 파기했다. 또 근로조건을 위반하는 하청업체를 감시하기 위해 90명의 상근 조사관을 두둔하는 등 노동자의 인권보호에 힘을 기울여 왔다.

예정현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향수도 계급이 있나요?
• 토미힐피거, 메이시百 제휴
• 아르마니, 투자자 찾아나서
• 까발리의 H&M은?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