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하우스 「샤넬(Chanel)」과 「펜디(Fendi)」의 수석 디자이너로, 유럽 패션가의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하고 있는 칼라거펠트.
하지만 그 자신의 시그너쳐 브랜드 「라거펠트 갤러리(Lagerfeld Gallery)」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친숙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라거펠트의 시그너쳐 라벨이 미국 시장을 기반으로 더 많은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움직임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5년 「라거펠트 갤러리」 및 기타 라거펠트 컬렉션을 모두 인수해 패션계를 놀라게 했던 토미힐피거는, 미국 대형 백화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라거펠트 갤러리」를 접하도록 노력해 왔다.
밀라노 업체 ‘배프리오 사타일(Vaprio Stile)과 생산 및 유통 벤처를 구성, 2008년 2월 파리 패션주간에 라거펠트 가을 컬렉션을 선보이며 라거펠트 자체 라벨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라거펠트 잠재성이 높은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과 유통망 확충을 통해 소비자와 친숙해질 경우 「라거펠트 갤러리」를 기반으로 하이엔드 마켓에 진출하려는 토미힐피거의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토미힐피거는 2004년 칼러펠트가 「H&M」과 손잡고 선보인 한정본 컬렉션이 성공을 거둔 사례를 앞세워, 미국 내 매스마켓을 타깃으로 라거펠트 컬렉션을 론칭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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