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매카트니,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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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S/S 컬렉션도 호평

2007-10-19 오후 2:08:08

대중적 인지도와 유명세에 비해 매출면에서 약세를 보였던 스텔라매카트니가 드디어 흑자로 전환됐다. 구찌그룹에 인수될 당시 화려한 조명을 받았지만 적자를 벗어나지 못해 이미지를 구겼던 스텔라매카트니는 아디다스와 제휴한 도회적인 스포츠웨어 라인이 연달아 히트 치면서 자체 라벨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폭되는 효과를 얻은 바 있다. 수익중심의 정책을 펼치며 구찌그룹을 지휘하고 있는 로버트폴렛은 올해 말까지 흑자를 벗어나지 못하면 매각을 비롯한 강경책을 쓸 것임을 밝힌 바 있는데 지난해 120만파운드의 적자에서 올해 18만678파운드의 흑자를 남긴 것이다(2주전 기준). 금액으로 보면 미약하지만 그 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던 스텔라매카트니가 드디어 ‘소비자와 통하는 디자이너’임을 입증한 것으로, 그녀만큼이나 적자에 고민했던 알렉산더맥퀸, 발렌시아가 모두 흑자로 전환되며 로버프폴렛의 수익중심 채찍질이 효과를 봤다는 평이다. 로버트폴렛은 취임 후 밝혔던 7개년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지난 6년간 적자에 허덕였던 스텔라매카트니가 드디어 세계적 브랜드로 이미지를 구축하고 탄탄한 성장세의 바탕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었다. 특히 얼마 전 선보인 스텔라매카트니의 2008 S/S 컬렉션이 기자단과 바이어들의 호평을 얻고 있어 흑자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편안하고 우아한 실루엣, 테일러드 재킷과 니트·쉬폰을 즐겨 매칭하는 그녀는 이번 컬렉션에서도 턱시도 재킷+플레어드 테일러드 트라우저. 턱시도 재킷과 여성스런 쉬폰드레스의 코디네이션을 선보여 도시의 여성들이 힘들이지 않고 패셔너블해 보일 수 있는 방법을 전달했다. 또한 철저한 채식주의자이자 동물보호론자 답게 가죽이나 모피대신 화려한 유리 비드가 장식된 우든 클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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