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모스 인기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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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2 오후 1:56:02

오랫동안 트렌드 세터로 광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퍼모델 자리를 유지하며 럭셔리 브랜드부터 하이스트리트 라벨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에 등장했던 케이트모스의 인기가 시들해지는 모습이다. 코카인과 거식증 스캔들, 말썽 많은 남자 친구 피트도허티와 좋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면서도 광고 모델 1순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피트도허티와도 헤어지고 흉측한 셀룰라이트가 부각된 파파라치 사진이 돌아다니는 지금 샤넬, 디올, 루이비통, 버버리 등은 그녀를 밀어내고 어린 모델이나 할리우드 스타를 광고에 등극시켰다. 지난해 18개 브랜드의 모델로 섰던 것에 비하면 광고 수는 11개로 생각보다 적게(?) 줄었는지는 몰라도 이중 3개는 톱숍과 그녀가 제휴한 자체 라벨의 광고라는 점과 하이엔드 패션하우스의 광고를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모델로서의 상한가는 이제 역사가 돼가는 분위기다. 실제로 보그(Vogue) 2006년 10월판을 보면 그녀를 프론트로 내세운 럭셔리 브랜드의 광고가 6종 실렸지만 올해에는 한 건도 눈에 띠지 않으며 그녀와 쌍생아 같던 버버리조차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는 20살짜리 모델 아기네스딘을, 루이비통은 스칼렛요한슨이 모델로 등장,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 전문가들은 케이트모스가 모델로서 예전의 파워를 잃은 것은 분명하지만, 톱숍과 제휴한 컬렉션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만큼 수입면에서 타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복잡한 사생활과 급작스럽게 피로해진(?) 미모가 파파라치의 사진으로 끝없이 노출되고 있어 인기 절정을 달려온 모델로 그녀를 기대하기란 점점 힘들어지는 듯하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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