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쇼핑의 묘미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 뿐 아니라 친구들과 매장에서 수다를 떨며, 이런 저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사실도 한몫 한다.
그런 점에 있어서 온라인 쇼핑은 시간을 절약해준다는 큰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기자기한 사회적 어울림의 재미가 부족한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외로운 온라인 쇼핑을 사교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등장, 온라인 쇼핑업계에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에 ‘Personal Shopper’라는 사이드 바를 설치, 이를 다운받으면 사용자가 친구나 패션전문가 및 스타일 피더를 사랑하는 다른 사용자와 접속, 소핑에 대한 아이디어와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어 외롭지 않은 쇼핑을 할 수 있게 배려한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 피더(Style Feeder.com)’가 그 주인공이다.
물론 이제까지 상품 후기란이나 게시판을 통해 구매에 도움을 주는 온라인 몰들이 많았지만 ‘Style Feedr’가 제공해 주는 ‘Personal shopper’바는 실시간 구매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어, 좀더 ‘오프라인적인 수다스런 쇼핑’이 가능해진다.
다시 말해 오프라인 쇼핑의 매력이 ‘사교적 기능’을 온라인에 도입한 셈.
이처럼 사교적 기능을 갖춘 온라인 쇼핑 공간을 구축하려는 것은 비단 ‘Style Feeder’ 뿐 아니라 이색적인 ‘아메리칸이글아우피터스(American Outfitters)’, ‘쉐플러즈(Sheplers)’, ‘캐부들(Kaboodle)’ 등 오프라인에서 출발한 리테일러들도 한 몫 하는데 이들은 컴퓨터 사용자들이 웹사이트에 비치된 카달로그에서 제품을 선택, 위시리트스(wish list)에 올린 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메일로 이를 알리도록 배려하고 기능을 도입했다.
하지만 ‘Style Feeder’는 이 같은 기능 외에도 트렌드에 영향력이 높은 셀러브리티들이 어떤 립스틱과 스니커즈, 헤드기어, 책을 좋아하는지 정보를 제공해 온라인 쇼핑에 좀 더 ‘공유’하는 즐거움을 배려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온라인 쇼핑에 결핍됐던 ‘사교적 공간’의 역할 증대에 한 목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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