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中 제조 업체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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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 이미지 무단 사용 대응

2007-08-06 오전 8:51:50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저작권 침해를 사유로 중국의 제조업체 캉가웨이슈즈(Kangwei Shoes)와 롱지부 슈즈(Longzhibu Shoes), 그리고 프랑스 수퍼마켓 체인 아캉(Auchan)을 법정에 고소했다. 「나이키」는 문제가 된 중국 업체 두 곳이 마이클 조던의 슬램 덩크하는 모습을 실루엣 처리한 로고를 허락 없이 사용했으며, 몇 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해당 슈즈를 전시하고 판매했다. 프랑스 리테일러가 아캉(Auchan)에서 상하이 지부에 대해 저작권 침해를 인정하고 13만1천달러의 손해 배상 및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내용의 서류를 중국 인민법원에 제기했는데 2차 청문회가 지난 현재까지 구체적인 판결은 내리지지 않고 있다. 피고소인들은 해당 로고가 중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아 부당한 매출을 구축하기 위한 의도적인 로고 침해가 아닌 만큼 공개적 사과는 필요 없고 손해 배상액도 너무 높다면서 공동전선을 짜는 모습이다. 「나이키」는 수년간 많은 비용을 투자해 위조품 생산 및 판매 방지 노력을 해왔음에도 공공연히 지속되고 있는 저작권 침해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카피의 천국으로 불리는 중국 제조업체들이 긴장해야 할 듯하다. 실제로 「나이키」는 올해 초 슬램 덩크 로고가 부착된 운동화가 중국 내에서 한 켤레 당 12달러80센트에 판매되는 현장을 발견하기도 했다. 상하이 고등법원 통계에 따르면 실제로 중국이 개방된 후 해외 브랜드들이 저작권 침해를 사유로 소송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저작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는데 지난해 제기된 저작권 침해 소송 중 17.6%가 해외 기업이 제기한 것이라고. 중국 제조업체들은 미국과 영국, 일본, 독일 등 많은 해외 브랜드의 디자인과 로고를 카피해오고 있으며, 「리바이스 진」 「나이키」 「아디다스」가 가장 많이 카피되는 대표적인 브랜드라고 알렸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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