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모스와 말썽 많은 그녀의 남자친구 피트 도허티가 「로베르토까발리」의 2007~2008 F/W 시즌 캠페인에 등장한다.
지난해 패션계를 뒤흔든 케이트 모스의 코카인 흡입사건의 실제적 주범으로 몰리고 있는 로커 피트 도허티는 소년처럼 동그란 얼굴과 이와 상반된 길고 슬림한 체형으로 「디올옴므」의 뮤즈로도 유명하다.
마약과 폭행이 뒤엉킨 어두운 사생활에 걸맞게 「로베르토까발리」 광고 이미지 또한 마약과 폭행, 광적인 사랑으로 유명한 시드(섹스피스톨스 프론트맨)와 낸시를 모던하게 재현한 영상이 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도허티와의 만남 이후, 갈수록 배드걸(Bad girl)로 변모하는 케이트 모스의 이미지가 이번 광고로 더욱 고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시드와 낸시 이후 가장 스캔들러스한 커플을 광고에 내세우게 된 「로베르토까발리」는 그들의 강한 개성과 스타일리쉬한 감성이 브랜드 이미지를 강하게 어필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클레오파트라 풍 골드 가운을 입은 케이트 모스와 「로베르토까발리」 맨즈웨어를 입고 반항적인 젊은 말론 블란도로 분한 피트 도허티의 모습이 등장한 광고는 지난 달 이미 촬영이 완료됐다.
한편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등장한 케이트 모스의 깡마른 모습이 패션 피플들의 우려감을 자아내고 있다.
올해로 33세가 된 케이트 모스는 출산 이후에 더 마른 듯한 모습을 보여 여성들의 질투를 자아냈는데 최근에는 아예 깡마른 정도에서 벗어나 거의 해골 수준으로 말라버려 거식증 의심까지 받고 있다. 의사들은 케이트 모스가 원래부터 마른 체형이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병적으로 말라붙은 지금의 체형은 강박적 식이습관을 나타낸다고 우려하고 있다.
케이트 모스의 주변에서는 젊은 여성 팬들을 몰고 다니고 늘 여성의 유혹에 노출당하는 피트 도허티를 잃지 않기 위해 그녀가 병적으로 다이어트에 매달리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 코카인 중독부터 거식증까지 케이트 모스의 모든 악행은 피트 도허티로 귀착되는 모습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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