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만큼의 매출 전진 세를 보이지 못해 우울한 갭. 갭에게 어패럴 업계에 새롭게 주목 받는 기회의 땅, 중동 시장이 그늘을 지워줄 수 있을까?
내부적으로는 야심차게 진행했던 구조조정 노력이 기대만큼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지 않지만, <보그> 잡지와 손잡고, 유망한 신진 디자이너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더 많은 대중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갭이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시장에 진출한다.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계약은 갭이포아즈알호케어그룹(Fawaz Alhokair Group)과 피바홀딩스(Fiba Holding A.S)를 각각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시장의 파트너로 맞아들이면서 이뤄진 것으로, 이번 계약에 따라 「갭(Gap)」 「바나나리퍼블릭(Banana Republic)」 등이 해당 지역에 본격 출하될 예정. 갭은 올 해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에 「갭」 매장을 오픈하고 늦어도 2008년 8월까지 「바나나리퍼블릭(Banana Republic)」 매장도 오픈할 계획을 세워놓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는 중동 지역 중에서 상대적으로 서구 문명에 호의적이고 오픈돼 있어 갭처럼 인지력이 높은 브랜드라면 매출 승산이 높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갭의 지난 4월 기준 동일매장 매출은 전년대비 16% 하락해, 2년 연속 하락세를 겪었는데 선선한 날씨 탓으로 신상품 매출에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부활절 기간 선물용 매출도 예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중동 시장이 틈새 매출 시장으로 갭의 매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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