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친디아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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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등 신흥 시장 공략

2007-06-25 오전 9:41:17

프랑스 패션하우스 「에르메스」가 인도에 진출한다. 인도는 서구 럭셔리 업체들이 가장 주목하는 시장 중 하나로 「구찌」 「아르마니」 「디올」 등이 합자 벤처 형태로 현지 진출을 진행하고 있는데, 「에르메스」 또한 인도의 유명한 가족 사업체(이름은 밝혀지지 않고 있음)와 합자 벤처를 구성, 51%의 지분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인도 점령에 나선 것이다. 「에르메스」의 인도 시장 전진기지가 들어설 곳은 뉴델리로 이곳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한 후 추가 매장 계획을 진행할 방침이다. 「에르메스」는 또한 지난해 70% 이상의 매출 상승세를 보인 중국 시장에 오는 2009년까지 3개 추가 매장을 오픈하고, 럭셔리 시장 포화 상태를 보이고 있는 일본 시장에 대한 집중도를 상대적으로 약화시킬 방침이다. 일본은 오랫동안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의 천국으로 불렸지만 높아진 일본 디자이너들의 위상과 소비자들의 단련된 패션의식, 그리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가격대의 브랜드들이 몰려들면서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변화돼 이름값 하나로도 매출을 보장받았던 럭셔리 업계들이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는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르메스」는 올 한해 일본 매출을 동일 매장 매출 8~9% 정도 성장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고, 그 대신 중국과 인도 등 신흥 시장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또한 올해 미국 내에 추가 매장을 오픈하고 기존의 매장 리노베이션을 진행, 매출 잠재력이 높은 미국 시장내 「에르메스」의 입지를 다시금 강화할 계획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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