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식품의 유통기한에 신경을 쓰는 지금, 건강을 위해 당일 생산된 제품만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지금에도 화장품에 신경을 쓰는 여성들의 숫자는 의외로 드문 것으로 나타나 의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최근 영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구입한 지 10년이 되어가는 립스틱, 5년 된 마스카라, 2년 이상 된 모이스쳐라이저를 버리지 않고 사용하는 여성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박테리아 덩어리가 되어버린지 오래된 화장품이 건강을 해친다는 경보가 잇따른다.
의학자들- 특히 안과 의사들은 일단 마개가 오픈되면 공기와 접촉, 박테리아가 생길 수밖에 없는 화장품의 속성과 재료적 특성을 생각할 때 화장품을 구매하는 여성들이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장품의 기능이 아니라 수명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유럽연합에서는 화장품 라벨에 최소 유통기한을 명시하라고 조언하고 있지만, 식품처럼 철저한 유통일자 표시가 되어있지 않아, 일반소비자들로서는 적절한 화장품 사용 기간을 알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일단 제품의 냄새가 변하면 유통 기한이 지난 것이며 화장품 용기의 뚜껑을 몇 시간 이상 열어두었다면 그냥 버리는 편이 건강에 안전하다.
일반적인 화장품 수명을 알아보면 마스카라는 3-5개월, 리퀴드화운데이션, 크림파운데이션, 컨실러, 클린저, 모이스쳐라이져 등은 6-8개월, 프레스드파우더, 루즈파우더, 쉬머파우더, 아이섀도우, 브러쉬, 립글로스, 립스틱, 토너 등은 1년, 아이, 립 펜슬은18개월 등이지만 여름이 끼었을 경우 수명은 줄어 든다.
예정현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