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밸류를 활용한 브랜드 런칭을 꿈꾸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기억해야 할 이름은 레이첼이나 존이 아니라, 잴디 고코(Zaldy GoCo)다.
미국으로 건너 간 빅토리아베컴의 패션 라인 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잴디 고코는 독학으로 스타일을 만들어낸 천재적인 스타일리스트로서, 그웬스테파니의 램(LAMB) 라인의 런칭을 주도했던 비밀스런 인물이기도 하다.
1990년대부터 솜씨를 드러낸 잴디는 매튜 앤더슨과 손잡고 뉴욕 클럽의 패션신을 주도했는데, 클럽의 디스코볼을 연상시키듯 손으로 잘라낸 유리 조각이 덮인 바디 수트는 지금도 회자되는 그의 대표적 작품이다.
이후 「도나카란」, 「시세이도」 등 의 브랜드에서 이미지 컨설턴트와 외설스런 분위기로 미국에서 방영이 금지되기 까지 했던 「리바이스」 TV 광고를 만들었던 그는 제니퍼로페즈, 믹재거, 키스리챠드 등의 맞춤 의상과 브리트니스피어스의 레드 카펫룩, 비욘세의 <배니티페어>잡지 커버룩, 래퍼 메리제이블라이즈의 앨범 재킷 작업도 진행하며 디자인?스타일 솜씨를 뽐내왔다.
비록 그웬스페타니와는 의견차이로 지금은 함께 작업하지 않고 있지만 언제나 패션 사업에 눈독을 들여온 빅토리아 베컴이 그와 접촉하고 있다니, 그의 화려한 스타일링?이미지 크리에이션이 다시금 패션계의 시선을 잡아끌 전망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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