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퀸, 여행가방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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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 도전 정신 모던한 가방으로 승화

2007-05-25 오전 10:46:35

디퓨전 라인 McQ를 론칭, 쏠쏠한 매출 재미를 보고 있는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이 샘소나이트(Samsonite)와 제휴, 러기지 컬렉션을 론칭했다. 아이보리와 블랙 컬러로 제작된 ‘블랙라벨바이알렉산더맥퀸(Black Label by Alexander McQueen)’은 럭셔리한 오르가닉 수트케이스와 여행가방으로 구성되며 알렉산더 맥퀸 특유의 도전적인 정신이 모던한 디자인에서 잘 드러나 있다. 러기지컬렉션 1위 블랙 라벨에 포함된 수트케이스 하나는 갈비뼈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사람의 몸통 형태이며 다른 제품은 엘리게이터 가죽을 사용한 클래식하면서도 럭셔리한 감성이 눈길을 끈다. 이밖에 여행가방에 필수적인 뷰티케이스와 보딩백, 클로딩백 등 또한 앨리게이터 프린트로 마감해 섹시하고 매력적인 느낌이 강하게 드러나며 가죽서류첩, 여권홀더, 키체인이 달린 어드레스 라벨 등 여행객들의 여행 시 놓치기 쉬운 사소한 것들을 배려한 모던한 액세서리도 눈길을 끈다. 이번 작업은 럭셔리하고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샘소나이트의 전략적 제의로 이뤄진 것으로 지난달 여행잡지 ‘꽁데나스뜨레블레’의 독자를 상대로 한 스타일어워드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버리」 「보테가베네타」 「레이밴」 「비온디(Biondi)」 등의 빅 네임과 겨뤄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블랙라벨바이알렉산더맥퀸’의 가격대는 수트케이스 387~670유로, 보딩백 45유로, 실버컬러 자물쇠 30유로 정도. 클래식한 테일러링 솜씨와 도발적 디자인 감성을 통해 패션계의 앙팡 테리블로 유명한 알렉산더맥퀸은 1996~2003년 사이에 3번이나 ‘올해의 영국 디자이너’상을 수상했고, 미패션디자인협회(CFDA)가 수여하는 인터네셔널 디자이너로 뽑히기도 했던 인물로 자신의 시그너쳐 라벨의 지분 51%를 구찌 그룹에 매각, 구찌그룹의 일원으로 자리했지만 오랫동안 기대에 못미치는 매출로 실망감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05년 퓨마와 슈즈 컬레버레이션 작업을 하고, 좀더 합리적인 가격대에 ‘좀 더 입을 만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McQ 라인을 론칭하면서 시장에 친숙해지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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