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빅토리아스시크릿」 런어웨이 무대에서 지젤 번천을 더 이상 못 보게 되어 섭섭하다면, 이제 「H&M」 매장으로 달려가면 될 듯하다.
칼 라거펠트를 시작으로 스텔라 맥카트니 빅터&롤프, 마돈나로 이어지는 셀러브리티 라인 런칭 경연을 벌이고 있는 「H&M」이 지젤 번천과 란제리 라인을 런칭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아직 구체적인 런칭 일자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젤과 빅토리아스의 계약 기간이 법적으로 완료되면 곧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되어 지젤번천 란제리 컬렉션을 만날 수 있게 될 듯하다. 지젤과 「H&M」 사이에 오래 전부터 란제리 런칭 문제가 논의되어 왔으나 그녀가 「빅토리아스시크릿」과 계약되어 있어 독자적 란제리 라인을 런칭하기 힘든 상태였다. 하지만 이제 계약이 끝나면서 지젤은 란제리 컬렉션을 통해 본격적인 패션 사업을 시작할 기반을 마련했고 H&M은 가장 유명한 수퍼 모델이자 핫 셀러브리티 지젤을 끌어들이게 됨으로써 또다른 화제와 매출을 구축할 계기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지젤과 「빅토리아스시크릿」의 결별 원인은 지젤이 재계약 조건으로 기존의 500만 달러보다 더 높은 금액을 요구했기 때문이지만 일각에서는 패션사업에 욕심을 보여온 지젤이 자신의 란제리 컬렉션을 런칭하기 위해 「빅토리아스시크릿」과 재계약을 원치 않았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모델이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인이기도 했던 지젤번천은 스페인 현지에서 에스빠드류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예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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